최근에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제모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나 제모나 면도 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무시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대부분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잘못 겨드랑이털을 뽑으면 각종 피부 문제와 색소 침착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 털의 역할
겨드랑이는 살과 살이 항상 문질러지는 신체 부위중 한 군데입니다. 이렇게 문질러지는 경우 마찰이 발생하게 되는데 겨드랑이털이 없다면 이 마찰을 방지하지 못해 피부가 벗겨질 것입니다. 이렇듯 잦은 제모는 해당 역할을 방해해 팔 동작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마찰을 줄여 색소 침착과 피부염의 발생을 줄이고 땀을 그냥 흘러 내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겨드랑이 암내의 원인이 겨드랑이털 때문이라고 잘못 생각하는 분이 많습니다.
겨드랑이 털을 제거하면 약간의 냄새를 제거 할 수 있지만 사실 겨드랑이에서 분비되는 체액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암내 제거가 목적이라면 액취증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겨드랑이털 뽑으면 나타나는 부작용 두 가지
1. 모낭염
겨드랑이털을 뽑거나 제모하는 경우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은 바로 상처로 인한 것입니다. 특히 핀셋 등을 이용한 제모는 최악의 제모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 이유는 해당 부위에 상처가 생겨 세균 침투에 가장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황 포도상 구균은 박테리아가 모낭에 침투하여 발생하는 모낭염의 가장 큰 병원체입니다. 털을 제거한 후 관리 불량으로 곰팡이가 침입하면 가려움증과 통증이 발생하고 피부 트러블이 누런 쌀 썩음병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모낭 주변에 작은 구진이나 농포가 형성되어 붉은 반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열과 오한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국소 림프절이 부어오르며 단단하고 고통스러운 붉은 결절이 모발 주위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제때 치료하면 모낭염은 흉터를 남기지 않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박테리아가 피부 표피에 머무를 뿐만 아니라 더 깊게 침투하면 치료를 받더라도 흉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찬가지로 드물지만 감염이 혈류로 들어가 몸 전체로 퍼져 패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모낭염의 치료는 염증을 줄이기 위해 항균 성분, 항균제 및 항염증제가 함유된 약을 처방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면 궤양 부위를 절개하고 고름을 제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는 보통 2 주 이내에 완전히 회복됩니다.
2. 색소침착
모낭염 외에도 색소 침착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모나 털을 뽑게 되면 모공이 닭처럼 거칠어지고 색소 침착으로 어두워질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는 피부는 다른 부위보다 얇고 마찰이 자주 발생하며 통풍이 잘되지 않아 축축해져 색소 침착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모 중 피부가 자극을 받거나 긁힌 경우 색소 침착을 유발하고 피부 손상을 일으키지 않으려면 피부에 대한 자극이 왁스, 면도기 이상이므로 자극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제모를 수행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꽉 끼는 옷을 입으면 움직일 때마다 옷과 피부 사이의 마찰이 더 자주 발생하여 색소 침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통기성이 좋은 연못이 타이트한 옷보다 좋습니다.
색소 침착을 예방하려면 겨드랑이의 림프절을 정기적으로 마사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림프절 마사지는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며 색소 침착을 줄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림프절 마사지를 하기 전에 오일이나 로션을 발라 부드럽게 하는 것 역시 좋습니다. 일 2 ~ 3 회 반복하여 팔을 위로 올리고 다른 손에서는 팔꿈치에서 겨드랑이를 쓸어내리며 팔을 들어올 리면서 손이나 공으로 가볍게 두드리면 림프 순환에 도움이 됩니다.